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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 갇혔다”…바다 안전 위협하는 육지발 쓰레기 공습 [경제콘서트]

분류
해양쓰레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12-29
조회수
76

 

며칠 전, 거제 앞바다 폐그물에 앞발이 감긴 거북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이었습니다.

다행히 해녀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거북이는 뼈가 드러날 만큼 온몸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는데요.

해양 쓰레기 피해는 생물만의 문제가 아니죠.

해녀나 다이버가 스티로폼 조각을 삼키거나 폐그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통영 해상에선 유람선이 부유물에 막혀 표류하는 사고까지 있었죠.

해양 쓰레기로 인한 선박 사고는 지난해 468건. 9년 새 88%나 늘었습니다.

조업 중 버려진 어구와 육지에서 흘러든 생활 쓰레기가 주요 원인인데요.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뒤엔 수천 톤의 쓰레기가 순식간에 연안으로 밀려듭니다.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경남 6개 시군에서만 4천 톤이 넘는 바다 쓰레기가 발생했습니다.

낙동강과 남강 수문이 열리면서 온갖 쓰레기와 나뭇가지가 남해 해안가를 뒤덮었는데요.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도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복구와 함께 해양 환경의 체계적 관리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바다를 병들게 하는 쓰레기의 출처는 결국 육지, 바로 우리들이죠.

사람도 생물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위해,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