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지식나눔" 특강 6회차 극지바다가 알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녹화영상입니다. 본 영상 및 Q&A 답변에 대한 저작권은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에 있으며, 동의없는 수정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 Q&A ] Q1. 남극해양보호구역 추가지정이 계속 불발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지정 가능할까요? A. 남극 해양보호구역의 지정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전위원회(CCAMLA)에서 만장일치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혀 채택되지 못하였습니다. 2016년 로스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이후 현재까지 채택이 안되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버리고, 인류가 함께 남극해 보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함께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Q2. 지구 온도 3℃ 상승시 지구 50여개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봤을때 충격적이였습니다. 해양쓰레기가 극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와 쓰레기 줄이기를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해빙을 늦추는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될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A. 해양쓰레기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합니다. 인류와 멀리 떨어진 북극까지 해양쓰레기 특히 미세 플라스틱등이 발견돼서 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북극해로는 태평양과 대서양으로부터 해류를 타고 들어가거나, 대기를 통해서 북극으로 유입됩니다. 북극해는 현재 표층부터 저층 바닥까지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집적되어 있고, 해빙코어도 미세 플라스틱을 집적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해양쓰레기중 플라스틱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생산된 플라스틱이 분해될 때에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등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지구온난화를 늦추는데도움이 될 듯 합니다. Q3. 해수면 상승의 원인 중 해수의 열팽창도 있다고 하는데 열팽창으로 인한 영향은 얼마나 되나요? A. 해수면 상승의 원인중에서 해수의 열팽창은 자료파일에서 보실수 있는것처럼, 과거 90년동안은 해수의 열패창이 38.4% 기여했는데, 최근 13년동안은 약 34%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4. 물범들에게 바이오로거와 같은 연구장비를 부착하였을 때 어떤 해양데이터들을 수집할 수 있었나요? A. 극지에서 물범들에게 바이오로거를 부착해서 물범들의 행동반경, 생활방식 등을 확인할수 있고, 바닷물 온도, 염도, 깊이 등의 정보를 전달해줘 남극 해양환경 정보를 획득할수 있습니다. Q5. 북극항로가 개척되었다고 들었는데 연구를 진행하실 때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북극항로는 현재 러시아를 주축으로 진행중에 있고, 대한민국이 연구하는 태평양 북극해의 일부해역이 북동항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북극항로 주변에서 해양환경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향후 선박의 안전항해와 잦은 선박이용으로 인한 북극해 환경이슈에 기여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6. 한반도는 몬순(계절풍)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북극연구를 통해 한반도 기후변화 예측이 가능한 연구분야가 어떤것이 있을까요? 북극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관련 연구 사례가 있을까요? A. 현재 북극의 온난화가 한반도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기상학자와 해양학자들을 통해서 수행되고 있으며, 많은 논문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극의 고온현상과 해빙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해양과 대기의 변화들이 서로 상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미치는 기후변화 연구는 북극 대기-해빙-해양의 통합연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