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앞바다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MV X-프레스 펄'호 화재로 인해 해양 생태계 파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9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근 스리랑카 해변에서 바다거북, 돌고래, 새, 게 등의 사체가 최근 잇따라 발견됐는데요. 환경운동가들은 화재 선박에서 바다로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와 화학물질 등이 해양 동물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바다거북 사체 일부를 수거해 사인을 추적하는 등 해양 오염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0일 발생한 MV X-프레스 펄'호 화재는 13일간 이어지다 지난 1일에야 진압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쇼핑백 등 산업용품 원료인 플라스틱 알갱이와 화학물질 등이 실린 컨테이너가 바다로 쏟아졌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