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일반
- 작가(글)
- 클레르 누비앙(김옥진 번역)
- 작가(그림)
- 출판사
- 궁리
- 정가
- 38,700 원
2006년 처음 출간된 이후 수많은 영화·예술인, 과학자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책 『심해(Abysses)』는 봉준호 감독이 이 책을 바이블 삼아 심해생물 애니메이션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마치 심해생물이 사는 곳에서 이들을 직접 관찰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경탄하기라도 하듯, 프랑스의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작가인 클레르 누비앙은 독자들을 잊지 못할 심해 여행으로 안내한다. 200여 장의 사진과 과학정보가 결합된 『심해』는 어떤 책보다 심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한 책이다. 춥고, 어둡고, 엄청난 압력이 짓누르는 곳…. 많은 이들은 심해를 생명체가 없는 공간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곳은 생명체의 너른 집이 되어주는 풍요로운 세계다. 이 책에는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이한 심해생물의 모습이 200여 장의 사진으로 펼쳐진다. 심해의 흡혈귀, 큰 귀가 달린 문어,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 살아 있는 화석, 스스로 빛을 내는 신비로운 발광생물들… 프랑스의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클레르 누비앙은 놀랍고도 아름다운 심해생물을 촬영한 영상을 본 뒤, 심해 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리고 이 행성의 가장 깊이 숨겨진 비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전 세계 저명한 해양학자들을 방문하고, 수심 6,000미터까지 잠수하는 탐사로봇과 유인잠수정으로 촬영된 사진을 3년간 수집했다. 더불어 심해 유기체의 생물학에서부터, 심해 서식지의 생태학, 심해 탐사의 역사까지 두루 살핀 해양학자들의 글을 이 책에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