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빙산 아래 숨겨진 미지의 생태계를 밝히기 위해 늦깎이 연구자가 국내 최초로 극지 어류 아쿠아리움을 만들고, 0℃에 가까운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명한 혈액과 연골로만 이루어진 몸 등 독특한 생존 전략을 진화시킨 남극 물고기를 직접 사육하며 그 유전체를 분석해 인류 질병 치료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