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은 '나의 문어 선생님'에게 돌아갔다. 삶의 위기를 맞아 바다로 간 남자가 바닷속에서 발견한 문어와 우정과 교감을 나누는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깊이있게 바라보게 해 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문어는 의식이 있을까. 사실은 사람과 교감하는것이 아니라 자동화되고 본능적인 반응을 사람이 교감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문어가 지구의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작품을 보며 그 이유를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