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는 이상 기후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런 기후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바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문제는 바다의 변화는 결국 육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빠르게 달라지는 바다는 이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2년 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지표종인 파랑돔입니다. 제주 연안은 아열대 파랑돔이 완전 정착해 우점종으로 바꿨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돼 버린거죠. 멸치보다 보기 쉬운 종이 돼 버렸습니다. 파랑돔처럼 환경에 적응해서 개체가 급격하게 폭발했을 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저희가 지금은 알 수 없는 거죠" 이런 현상은 제주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에서 보지 못했던 아열대 청색꽃게가 지금은 쉽게 관찰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아열대 빛단풍돌산호가 백화 현상에 페사하는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바다는 아열대를 넘어 열대 바다로 바뀌고 있다는 얘깁니다. 지난 6월 제주 해상에서 범고래가 발견되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생물들의 출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먹이 사슬 전반이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기후변화의 핵심으로 불리는 바다. 올해도 어김없이 급변하는 바다는 더 이상 경고가 아닌, 우리에게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