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속에 수백 마리의 새들이 내려앉았습니다. 멸종위기종인 큰 기러기 떼입니다. 촬영을 시작하자 수백 마리의 큰기러기 떼가 공중으로 솟아오르며 군무를 펼칩니다. 큰 기러기가 날아간 논에 우아한 자태로 뽐내며 모이를 쪼는 더 큰 새들. 눈 주위가 빨갛고 흰색 머리에 몸이 잿빛인 재두루미입니다. 전 세계에 5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해마다 이곳을 찾아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날이 밝자 역시 멸종위기 동물인 흰꼬리수리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재두루미와 큰기러기가 혼비백산 흩어져 날아갑니다. 진귀한 장관을 보며 어린이들은 소중한 경험을 얻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