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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니모'...해양 생물의 이상징후

분류
해양생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6-01-12
조회수
75

 

주황색 몸통에 흰 띠를 두른 작은 열대어가 물살을 따라 하늘거리는 산호초에서 헤엄칩니다.

우리에게는 '니모'로 더 익숙한 흰동가리입니다.

산호초에 숨거나 산란을 하는 흰동가리들은 산호에 플랑크톤을 제공하면서 공생 관계를 갖습니다.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산호초가 하얗게 말라버리는 백화현상이 심해지고 전 세계 산호초 84%에서 이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뜨거운 열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흰동가리들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요?

뉴캐슬 대학 연구팀은 폭염이 극심했던 2023년 파푸아뉴기니 해양에서 온도 변화에 따른 흰동가리들의 길이와 무게를 반복해 측정했습니다.

단순히 체중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몸길이도 짧아졌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수온이 4도 올랐는데 전체 물고기 중 75%가 이 기간 몸집이 줄었습니다.

급격한 환경 변화, 즉 고열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먹이가 줄어 몸집이 작아졌을 수 있습니다.